나태주 동시 따라쓰기

 

나태주동시따라쓰기

 

 

 

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쓰기

: 초등 1-2학년 추천도서 2022선정

: 초등 교과 연계

(국어 2-1 1. 시를 즐겨요/ 국어 2-1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국어 2-2 5. 간직하고 싶은 노래/국어 3-1 1. 재미가 톡톡톡/국어 3-1 10. 문학의 향기/국어 3-2 4. 감상을 나타내요/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국어 4-2 9. 감상을 나누며 읽어요/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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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유니와 함께

일주에 한 개씩 적기로 했다.

글자가 커서 좋고,

그림이 있어서 좋다.

 

 

엄마들의 현명한 선택 동시 따라쓰기, 유니하나 나하나 번갈아 가면서 따라 쓰고 있다. 젊은 시절 나는 소설책을 아주 좋아해서 소설책을 빌려도 보고 사서도 보고, 좋아하는 작가가 나오면 기다렸다가 책을 사고 했었더랬다. 하지만 요즘은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기가 어려워졌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지만, 삶이 바쁘기 보다는 내 정신의 여유가 없다. 정신이 얼마나 없는지 무언가를 하고 있는 지금도 이것저것 고민하기 바쁜 것이 현실이다.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고, 해야 할 공부와 숙제를 봐주고, 밥 먹고, 씻고, 정리하면, 잠들기가 바쁘다. 잠자리독서를 하려고 책을 들고 침대에 눕지만 곧 코를 골고, 아이는 나를 깨워서 끝까지 읽어달라는 형편이다. 이래서 다들 오디오 북으로 책을 읽는가 보다 하고 오디오북을 구매해 보았지만, 듣다 보면 이내 잠들어 있기 일쑤였다.

 

티브이는 어떤가. 영화를 끝까지 한 번에 보는 경우는 정말 아주 재미있어서 순간처럼 보이는 영화를 제외하고는 영화관에서도 잠들기도 했다.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니 그동안 내가 책을 읽은 경우는 정보를 보완해야 하는 책 외에는 거의 전무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슬픈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구입 한 날도 유니의 흔한 남매 새로운 책을 구매하려고 들어갔다가 발견했다. 오오~~ 시구나. 이런 걸 읽은 지가 언제인가. 예전의 나는 책도 읽고 시도 읽고 좋은 구절은 외워두었다가, 어떤 한 때에 암송을 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면 인용해서 쓰기도 하였는데, 이제는 삶이 참 계란 같다. 언젠가는 이 계란의 껍질을 깨어야 하는데... ㅎㅎ

 

 

 

 

 

나태주 동시 따라쓰기 책정보

ISBN : 9791170288695

 

카테고리: 국내문학동시

 

저 자 : 글 : 나태주 / 그림 : 윤문영

 

발 행 :  2021년 09월 03일

 

출 판 : 한솔수북

 

크 기 : 201 * 240 * 15 mm / 538 g

 

쪽 수 : 172쪽

 

 

 

풀꽃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동시들, 소리 내어 시를 읽으며 따라 써보아요.

 

 

 

 

 

 

 

 

 

 

 

 

 

 

나태주 작가의 말

“시를 읽으면서 아름다운 마음이 조금씩 생길 것이고 예쁜 말 고운 말을 조금씩 배우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 읽고 베끼기는 매우 좋은 공부이고 아름다운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하루하루의 삶에 나의 시가 좋은 길동무가 되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가끔은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엄마나 아빠와도 나누어 읽는다면 더욱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 나태주 시인

“시화 작업에서 그림의 역할은 풍부한 내용이 담긴 담백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와 그림이 서로 담백하게 어울리면서 이 책을 접하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다양한 상상의 공간을 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소박하고 담백하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여러 어린이들이 줄곧 컴퓨터 자판만을 두드리지 않고 이 시화집의 줄 친 공간에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동시를 따라 쓰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연필 글씨로 사각사각 따라 쓰는 모습을 상상할게요.”
- 윤문영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