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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품 유지 & AS

세탁기 유지관리, 청소, 설치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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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를 유지관리 하는 방법은 쉽고도 귀찮은 일이 많습니다. 물 관련 전기제품들은 방수성능이 뛰어나서 물기가 있거나 습기가 높아도 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과 연결되어 사용하는 전자 제품일수록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건조에 유의하여 평상시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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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를 설치하는 환경

  • 건조가 원활하게 창문이 있는 곳
  • 콘센트가 2개 이상 있는 곳
  • 배수가 원활한 곳
  • 세탁기 설치 위치가 수평인 곳
  • 배수관과 세탁기의 설치 바닥의 높이차이가 10센티 이상 나는 곳

 

1. 외기와 연결되는 창문이 있는 곳에 설치합니다.

모든 전기기기는 환기가 가능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탁기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전자제품으로 건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탁기를 사용한 다음에는 가능한 문을 열어서 건조를 시킬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도 물을 열어두고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세탁기의 전기사용량 확인

세탁기 자체의 전기사용량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탁기를 건조기와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던지, 식기세척기와 함께 동시에 사용할 예정이라면 전기 사용량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일반가정의 전기사용량은 대부분 3KW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전기기기가 많다고 생각이 든다면 5KW로 승압을 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전제품 리스트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전기밥솥, 에어프라이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커피머신 등등 의 전기사용량을 합산하고, 동시간대에 사용할 경우가 많다면 승압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를 연결하는 전기 콘센트는 1구 독립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거나, 2구 콘센트가 설치되어 보일러와 함께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에는 세탁기용 건조기용 콘센트를 꼽을 수 있도록 2구로 되어있고, 보일러용 콘센트가 따로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어진 지 10년 정도 된 우리 아파트에도 보일러 1구, 세탁기 1구 콘센트가 있습니다. 그러면 연결된 리드선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건조기의 전기사용량이 크다는 겁니다. 건조기와 세탁기 삶기 기능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면 전력이 급상승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콘센트 꼽는 개수만 늘리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화재가 날 수도 있으니, 누전차단 기능이 있는 리드선을 구입하여 전력이 높아지면 전기가 차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

 

 

3. 배수구 확인

세탁기는 물 빠짐이 원활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배수구는 평상시에도 미리미리 청소하고 관리해 줍니다.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가끔 펑크린 같은 배수관 관리 용액을 흘려보내어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배수관이 막혔을 경우가 높습니다. 완전히 막히기 전에 뚫어주는 작업을 반복해 주거나, 미리 관리하여 배수구 뚫는 용액을 정기적으로 흘려준다면, 일반적으로 배수관의 배수기능은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새로 이사를 가는 경우라면 꼭 물을 큰 들통에 담아서 한꺼번에 물을 부어서 배수되는 정도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인테리어 보다, 베란다 벽에 코킹확인하는 것보다 배수관 확인하는 것이 수도꼭지 열어서 급수확인 하는 만큼 중요합니다. 물이 배수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사 가는 것을 고민해야 할 만큼 배수가 안될 때의 문제들은 심각합니다. 배수관냄새가 많이 올라오고, 겨울철 배수관 터짐,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베란다에 둔 슬리퍼가 둥둥 떠서 돌아다닌다고 상상해 보기 바랍니다. 세탁기를 사용하고 나면 베란다 청소를 해야 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4. 세탁기 위치 확인

세탁기를 놓는 위치가 수평인지를 확인합니다.

세탁기를 놓는 위치가 마땅하지 않아서 수평이 나오지 않는다면, 세탁기를 사용할 때마다 큰 소음에 시달려야 합니다. 세탁기 수명 또한 현저히 떨어지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세탁기를 수평이 맞지 않는 곳에 설치했다가 드럼통의 축이 틀어져 버려서 탈수기능이 간헐적으로 되다 안되다를 반복하여 결국은 세탁기를 교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세탁기를 구입하는 만큼 설치하는 위치는 중요합니다.

 

세탁기의 바닥과 배수구와 높이차이가 10센티미터 이상 나도록 세탁기의 설치하는 바닥의 높이를 확인합니다.

배수관이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세탁기와 배수관의 높이가 같다면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세탁기 안에는 물이 항상 고여있게 됩니다. 세탁기 내부의 곰팡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세탁기 유지관리

  • 세탁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합니다. 1~2주에 한번 권장
  •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서 건조
  • 배수구 물 빼기, 배수관 거름망 청소하기
  • 문과 패킹 부분 청소하기
  • 세제투입구와 세제통 청소하기

 

1. 세탁기 청소

세탁기 분리청소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겠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소용되는 관계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구연산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구연산을 사용하거나, EM 용액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의 드럼세탁기에는 무세제통세척이라는 메뉴가 있으니 정기적으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2. 세탁기 건조하기

세탁기를 사용하고 나면 항상 세탁기의 문을 열어 세탁조를 건조합니다. 이때 베란다의 문을 함께 열어서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면 세탁조가 좀 더 빨리 건조됩니다.

 

3. 세탁기 배수구의 물 빼기

세탁기 전면 하단의 네모난 부분을 누르면 문이 열리는데요~ 배수관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청소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배수관의 물을 빼주고, 배수관 거름망에 걸린 부산물도 제거해 줍니다.

 

4. 세탁기 문과 문의 패킹 부분 솔로 청소하고 닦기

세탁기의 유리문을 세제를 약간 묻혀서 닦고, 패킹 부분은 손으로 잘 안 들어가므로 부드러운 솔 - 저는 다 쓴 젖병솔을 이용-으로 싹싹~ 세척해 줍니다. 세척한 다음 무세제 통세척을 돌려주면 깨끗해진 세탁기를 볼 수 있습니다.

 

5. 세제 투입구 관리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세제통은 빼고, 그 안은 부드러운 솔으로 슥슥 문질러서 씻어서 관리합니다. 세제통을 빼어서 건조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가 없는 이 세상은 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기에,  오늘도 열심히 수고해 준 세탁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2023.11.15 - [정보/제품 유지 & AS] - 커피포트, 전기포트 세척, 유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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