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늦가을입니다. 유니도 최근에 독감 때문에 고열에 시달렸는데요. 아마도 알러지성 비염의 영향으로 코막힘이 심해지면 가래가 끓고, 가래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하면서 염증이 심하게 되어 그런 듯합니다. 아이가 열이 나면 열이 내리기 전까지는 잠을 잘 수가 없는 비몽사몽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고열이 지속된다면, 아이라면 쉽게 토할 수 있기 때문에 건더기가 있는 음식보다는 죽 같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준비해 주고,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누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먹기 싫어한다면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간단한 유동식을 먹고 싶은 양만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나 지방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은 주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의 일부로서, 뇌의 체온 조절 센터가 체온을 일시적으로 올리도록 신호를 보내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은 36.5°C에서 37.5°C 사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뇌가 혈액과 신경 시스템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1. 발열의 원인
1) 감염 및 염증에 의한 발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감염이나 염증입니다. 바이러스, 세균, 혹은 다른 병원체들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 시스템이 반응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독감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발열현상이 여기에 속합니다.
2) 면역반응에 의한 발열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염증 매개체와 세포들이 특정 부위로 이동하여 침입한 병원체와 싸우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화학적인 반응과 열 생산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난 후에 일어나는 발열현상이 여기에 속합니다.
3) 외부요인으로 의한 발열
높은 환경 온도, 신체 활동, 혹은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도 체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찜질방이나 온탕에서 있을 때 열이 난다거나, 등산이나 운동을 할 때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발열현상이 여기에 속합니다.
2. 해열제란?
해열제는 발열(열이 올라가는 현상)을 줄이고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열이 올라가면 체온 조절 센터가 뇌에 위치한데, 이 센터는 체온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신호를 조절합니다. 발열은 주로 감염, 염증, 혹은 다른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체온을 낮추거나 발열을 억제하여 특정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요한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로서 감기, 독감, 두통,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해열제종류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그리고 덱시프로펜은 각각 다른 종류의 해열제 및 진통제이며, 서로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사의 권고 및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챔프빨강, 콜대원키즈펜, 타이레놀,타노펜, 세토펜 등이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은 주로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 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만약 간 기능이 손상된 경우 또는 음주량이 많은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보통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합니다. 최소 4시간 이상을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이부프로펜
챔프파랑, 부루펜, 캐롤, 맥펜 등이 있습니다.
- 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및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 위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 중 또는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압이나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관련된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보통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위장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덱시부프로펜
맥시부펜, 덱시부루펜 등이 있습니다.
-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며, 해열, 진통 및 항염증 작용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지만,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해열제 교차복용 가이드
1) 교차복용이란?
해열제를 교차복용 하라는 뜻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이나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는 상황으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차 복용은 때로는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상호 작용이나 효과를 최적화하거나, 특정 증상에 대한 치료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부작용이나 상호 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2) 교차복용 시 주의사항
-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교차복용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챔프 빨강과 콜대원키즈펜이 다른 제약사에서 만든 제품이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같은 해열제와 다를 바 없습니다.
-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해열제입니다. 그러므로 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은 교차복용할 수 없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푸로펜계열,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계열과 덱시부프로펜계열 해열제는 교차복용 할 수 있습니다.
- 1일 최대 투여량을 지켜야 합니다. 자세한 용법 및 용량은 해열제 설명서에 있습니다.
- 해열제와 좌약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의사 상담: 어떠한 약물이든 교차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 기저 질환, 다른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상호 작용: 약물 간의 상호 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약물들은 함께 복용할 때 상호 작용하여 예상치 못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용량 및 빈도:각 약물의 권장 용량과 복용 빈도를 정확히 따라야 합니다.
- 부작용 주의: 약물 교차 복용 시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야 합니다.
- 기저 질환 고려: 환자의 기저 질환에 따라 약물 선택과 복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약물 교차 복용은 신중한 판단과 의사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약물 특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3)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 같은 계열 해열제는 기본 4~6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합니다.
- 해열제를 복용하고 1시간이 지났음에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미온수로 적셔둔 수건을 닦아 줍니다. 이때 아이가 추워하거나 너무 차가운 수건으로 닦이면 안 됩니다.
- 다른 계열 해열제는 최소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합니다.
-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교차복용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챔프 빨강과 콜대원키즈펜이 다른 제약사에서 만든 제품이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같은 해열제와 다를 바 없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계열은 교차복용가능하고, 아세트아미노펜계열과 덱시부프로펜계열 해열제도 교차복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해열제 이므로 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은 교차복용할 수 없습니다.
- 1일 최대 투여량을 지켜야 합니다. 자세한 용법 및 용량은 해열제 설명서에 있습니다.
- 해열제 용법과 용량 시간 종류를 기록합니다.
4) 해열제 복용 시간과 용량 기록
해열제를 복용한 시간과 용량과 체온을 기록하여야 하며,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에는 열이 나는 간격과 해열제를 먹인 시간 용량과 해열제의 종류를 기록한 내용으로 의사에게 상담받아야 합니다. 저는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열나요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1일 최대치 용량을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이라면 부루펜계열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먹이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염증 검사를 할 때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일 경우에는 썩은 치아에서 염증이 생겨서 고열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엔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를 먹이게 되면, 소아과 의사는 증상만 보고는 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고열은 나는데 염증이 약해져서 검사로는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져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4. 열나요 어플 추천
저는 열나요 어플과는 어떠한 이익관계에 속하지 않습니다. 여러 해 동안 편리하게 사용해 왔던 앱으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어 추천합니다. 어려운 교차복용 공부하는 것보다는 핸드폰에 설치해 두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열나요 어플 관련 내용을 연결해 두었습니다.
1) 장점
나이, 몸무게등 정보를 입력하면 해열제 용량을 계산해 줍니다.
복용시간과 용량, 체온을 입력하면 다음 체온시간을 체크할 때를 알람해 줍니다.
1일 최대용량을 쉽게 확인할 있습니다.
기록과 확인이 간편합니다.
2) 단점
글이 너무 작아서, 잠결에 입력하고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지고 있어 조금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열날 때엔 어플을 설치해 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5. 높은 체온을 관리하는 방법;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내리기를 기다릴 동안 해야 할 행동.
해열제를 먹이고 나면 열이 내릴지 어떨지 걱정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는데요. 40도가 넘어가면 아이가 앓는 소리를 내면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아이도 고열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인데요, 잠을 잘 잔다면 그대로 두어도 돼지만, 아이가 잠을 잘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온수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대야에 담아두고 수건을 적셔가면서 닦아줘도 돼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수건을 물에 적셔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어도 됩니다. 이때는 너무 뜨겁지 않도록 한두 번 식히고, 자신의 몸에 확인 한 다음 아이의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1) 해열제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온몸을 닦아 줍니다.
이 때 수건을 꼭 짜면 안 됩니다. 몸을 닦으면 물이 남아 있을 정도로 물을 머금고 있는 수건으로 닦여 줍니다. 기화열을 이용하여 몸의 열을 내리기 때문에 물이 차가우면 안 되고, 약간 뜨거운 물으로 수건을 적시고 한번 식힌 다음 아이의 몸을 닦여 줍니다. 조금 지나면 뽀송이 마르면서 아이의 열도 내려가 있습니다. 머리만 하는 것보다 한번 할 때 온몸으로 닦여주면 한두 번 만에 열이 내려갑니다.
2) 아이의 옷을 얇은 면으로 된 옷으로 갈아입히고, 뽀송뽀송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난다면, 두꺼운 옷을 입히면, 땀이 나서 축축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을 기저귀와 같은 얇은 면소재의 수건으로 닦여주고 얇은 면소재의 옷으로 입혀줍니다. 옷이 젖지 않도록 마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입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에는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꿀물이나 설탕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 탈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고, 한기가 들어 추워하는 것을 따뜻한 물을 먹으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한기가 가시게 됩니다.
4) 두꺼운 이불보다는 얇은 이불을 두세 겹 덮어 줍니다.
아이가 열이 나면 이불을 덜어내고, 열이 내리면 이불을 덮어주기 편리합니다. 두꺼운 이불을 덮어두면, 아이가 열이 날 때 이불을 차버리고 자는데, 이는 더 안 좋을 수가 있습니다. 몸에 붙을 수 있도록 면소재의 얇은 이불을 덮어주면 이불을 차고 잘 수가 없기에 최소한의 몸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열이 내리면 덮었던 이불은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이불을 추가로 덮어 주면 아이를 깨우지 않고 잘 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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