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호키포키, 허니콤 토피(honeycomb toffee).’
해외에서 이색적인 한국과자인 달고나를 부르는 이름, ‘코리아 호키포키, 허니콤 토피(honeycomb toffee).’ 치맥이 중국에서 유행한다고 했을 때에도 그러려니 했다. 짜파구리가 유행한다고 할 때에도 그럴려니 했다. 달고나 유행한다고 했을 때엔 슬며시 웃을 수밖에 없었다.
달고나는 나도 잘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이름만 남아있는 추억의 과자였기에, 오징어게임 이후로 딸은 어디서 보고 듣고 왔는지 노래를 응얼거리며, 달고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때가 언제 적이었더라~, 그러다가 잊고 살았는데, 오늘 갑자기 달고나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아이에게도 추억의 과자가 되었나 보다.
이제는 가끔은 생각나는 요리가 되었나 보다.
당당히 만들어주마 하고 보았더니 식소다도, 하얀 설탕도 없어서 미루고, 오늘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게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데, 그렇다고 성공하기가 쉽지가 않다. 잘 부풀려야 잘 떨어지고, 잘 떨어져야 국자를 사수할 수 있다. 어릴 적 그때에 국자라고도 불렸는데, 국자 태워먹어서 엄마한테 야단 들은 기억은 누구나가 한 번은 가지고 있을 터이니, 잘 성공해서 국자를 사수해 보자. 나는 달고나 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오늘 10개 정도 만들어 볼 테닷.
|| 달고나 만들기
달고나 재료:
설탕
베이킹 소다 (식소다)
쇠로 된 국자, 또는 달고나 키트
나무로 된 젓가락
모양틀 (별, 하트, 동그라미, 우산 등)
달고나 만드는 순서:
1. 쇠 국자에 설탕 담기: 쇠로 된 국자에 설탕을 담아주세요.
2. 중불에 올리기: 쇠로 된 국자에 담은 설탕을 중불에 올려놓아주세요.
3. 설탕 녹이기: 설탕이 중불에서 녹을 때까지 나무로 된 젓가락으로 저어주세요. 중요한 점은 중간에 끊임없이 저어줘야 합니다.
4. 식소다 추가: 설탕이 녹으면 식소다를 조금씩 넣어주세요. 식소다를 넣으면 달고나가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식소다 양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식소다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젓가락 끝부분에 콕 한번 찍어서 젓기를 반복해야 적당하게 부풀어 오르는 예쁜 달고나가 됩니다.
5. 평판에 부어 누름쇠로 눌러주기: 설탕 혼합물을 평판에 부어서 약간 식혀서 기다려 줍니다. 그런 다음 호떡을 누를 때 사용하는 누름쇠를 사용하여 약간만 힘을 주어 두께 3~5미리 정도 될 수 있도록 평평하게 눌러주세요. 달고나 겉면이 마르기 전에 누르면 누름쇠에 눌어붙어서 떼어낼 때 설탕실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모양틀로 찍어내기: 달고나가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모양틀을 찍어내세요. 모양틀을 사용하여 별, 하트,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7. 식히기: 모양을 만든 후, 달고나를 식혀주세요. 냉장고에 잠깐 넣어서 식혀주어도 됩니다.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조심스럽게 다루세요.
|| 달고나 카페라테 만들기
달고나 카페라떼 재료:
미리 만든 달고나 (설탕과 베이킹 소다로 만든 것)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추출)
우유, 또는 우유 얼린 것
달고나 카페라테 만드는 방법:
1. 우유 데우기: 밀크팬 또는 냄비에 우유를 넣고 중불에서 데워주세요. 끓이지 않고 따뜻하게 데우세요. 우유를 데울 때에는 살짝 저어주어야 유막이 생기지 않습니다.
2. 달고나 추가: 데운 우유에 미리 만든 달고나를 추가합니다. 달고나와 우유가 잘 섞이도록 중불에서 데워주세요.
3.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이때 약간 룽고로 추출하면 우유와 잘 어우러집니다.
4. 컵에 우유 부어 데우기: 컵에 데운 우유를 부어 두고, 컵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5. 에스프레소 추가: 미리 데운 컵의 따뜻한 우유 위에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부어줍니다. 예쁜 모양을 내고 싶다면 컵의 바깥 부분에 살짝 흐르도록 부어주세요.
6. 즐기기: 먹기 전에 잘 저어서, 따뜻한 달고나 커피라테를 즐기세요.
7. 아이스는 위의 달고나와 함께 녹인 우유를 얼려서 블랜더로 갈아주세요. 커피를 추가해서 먹는 것이 얼음을 넣어서 먹는 것보다 훨~~ 씬 맛있답니다.
|| 달고나 카페라테 에스프레소 추출에 필요한 원두 선택하기.
달고나 커피라테에 넛티와 쵸코렛 풍미를 더 강조하고자 하는 경우, 중간 로스트보다는 오랜 시간의 로스팅 단계의 원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베리에이션이 들어가는 원두는 어차피 향미를 잃기 때문에 굳이 좋은 원두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1. 다크 로스트 원두 (Dark Roast): 다크 로스트 원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원두가 더 오래 구워져 깊은 풍미와 풍부한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두는 넛티하고 쵸코렛 풍미를 부각하는 데 좋을 것입니다.
2. 풀시티 로스트 원두 (Full City Roast): 풀시티 로스트 원두는 중간과 다크 로스트 사이에 위치하며, 훌륭한 균형 있는 풍미와 넛티, 쵸코렛 풍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에스프레소 블렌드 원두: 에스프레소 블렌드 원두 중에서도 다크 로스트 또는 풀시티 로스트의 블렌드를 고르면 넛티와 쵸코렛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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